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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결혼 준비 TIP

오래도록 피어나는 우리만의 꽃, 셀프웨딩 부케 / 부토니아 만들기 – 1부
작은결혼 서포터즈

ㅣ오래도록 피어나는 우리만의 꽃, 셀프웨딩 부케 / 부토니아 만들기 – 1부 

 


 

 

나는 전문 플로리스트도 아니고 손재주가 유달리 뛰어난 편도 아니다, 하지만 결혼식에서 사용할 꽃을 내가 직접 제작하면 특별한 추억이 될 것같아 준비하게 되었다.

 (게다가 아래 비용 섹션에서 알 수 있듯이 직접 만들면 소재비만 지출하게 되므로 비용을 아낄 수 있다.)

 

혼자서 하는 것보다 예비신랑과 함께 준비하면 더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아 나는 부케, 예랑이는 부토니아 –를 담당해서 같이 만들어 봤다.

예랑이가 나보다 손재주가 좋기도 하고 우리는 가끔 캔버스 트리 등 간단한 소품을 만드는 데이트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같이 만들게 되었는데, 다른 커플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지 않을까싶어 그 과정을 공유해본다.

 

★ 웨딩플라워 제작의 정석을 보여드리는 것이 아니라 초보자의 수준에서 웨딩플라워를 만들어 본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웨딩플라워에 프리저브드플라워?

 

생화 장식이 싱그럽긴 하지만 결혼식 폐기물을 많이 발생시키기도 하고 단 몇시간을 위해 생화를 사용하고 싶지 않아 프리저브드플라워를 활용하기로 했다. 프리저브드플라워는 생화를 특수용액으로 가공한 꽃으로 제작 후에도 오래 보존할 수 있어 결혼식 전에 여유 기간을 두고 신부나 신랑 혹은 둘이 같이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결혼식 후에도 약 3년간 그대로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답례품, 신혼집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부케/부토니아 디자인 선택할 때 고려할 사항은 ?

 

신랑신부의 얼굴형, 체형, 키, 웨딩드레스/웨딩수트의 디자인과 색감, 결혼식이 치뤄지는 계절, 웨딩장소 특성 등을 고려하여 웨딩플라워의 디자인과 색감을 선택한다. 평소 sns에서 부케/부토니아 디자인을 자주 검색해보고 나에게 맞는 디자인을 골라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우리는 평소 생각해둔 웨딩드레스/웨딩수트가 있어 그에 맞는 핑크톤의 로즈멜리아 부케와 동일 소재를 사용한 부토니아를 제작했다.

 

 

#준비물은? 비용은?

 


 

디자인이 결정되면 그에 맞는 소재와 준비물을 구매한다. 인터넷으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양재 꽃시장 또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훼화상가 –에 가면 소재와 색상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상가 몇 군데를 돌아보고 발품을 팔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우리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훼화상가를 방문했다. 프리저브드플라워 소재를 구할 수 있는 곳은 선화원예, 라베르데코 등이 있고 리본 등 현대데코 등에서 기타소품을 구입할 수 있다.

 

★ 강남고속버스터미널화훼상가 방문 TIP

- 월~토요일 영업, 일요일 휴무

- 건물 3층에 상점들이 있고 2층에 ATM이 있음

 

우리는 결혼식 비용을 아끼자는 취지도 있고 디자인을 화려하기 보다는 심플하게 하고 싶었기 때문에 로즈, 라벤더, 싸리나무잎 3가지만을 사용했다.

 

★ 우리는 아래 표의 소재로 부케 1개, 부토니아 1개를 제작했는데 남은 소재 양을 봤을 때 코르사지 2개도 추가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소재 & 도구 비용 (기존에 보유한 제품을 사용한 경우 추측한 가격으로 작성함)

 

 

꽃소재는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을 고려하여 구매하고 부자재와 도구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길 바란다.

와이어는 줄기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데 로즈용으로 보통 24번, 잎사귀 용으로 26번을 사용하는 것 같다. (우리는 줄기를 튼튼하게 만들고 싶어 22번, 24번 와이어를 사용했다.)

가위는 꽃가위, 철사가위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꽃공예를 자주 하지 않는다면 보통 가위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부토니아 제작방법 (예상 소요시간- 2시간)

 

1. 프리저브드 로즈는 줄기가 없기 때문에 와이어로 줄기를 만드는 작업부터 한다.

크로싱 기법으로 꽃받침 바로 아래 줄기에 십자 모양으로 와이어(22번 사용) 두 가닥을 꽂아 구부려 꽃의 줄기를 만들어준다.

 


 

< 크로싱 상세방법 >

1) 꽃 아래쪽을 잡고 꽃받침 바로 아래에 22번 와이어를 꽂아준다.

2) 꽂아준 와이어 바로 밑에 크로스가 되도록 다른 와이어를 꽂아준다.

3) 각 와이어 양쪽 길이를 맞춰주고 구부려서 모아준다.

 

 

2.꽃을 좀더 활짝 피우기 위해 블루밍을 한다.

 


 

<블루밍 상세방법>

1) 가운데가 가장 예쁜 로즈를 골라 꽃의 꽃받침을 가위로 자른다. (꽃받침은 다시 사용하므로 잘 나열해둔다.)

2) 겉꽃잎 두바퀴를 조심스럽게 떼어서 크기 순으로 차례로 정렬한다.

3) 2번에서 남은 꽃송이의 밑부분에 글루건의 글루를 묻혀 더 이상 꽃잎이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하고 크로싱 기법으로 와이어 줄기를 만든다.

4) 각 꽃잎의 밑부분을 그믐달 모양으로 잘라낸다.

5) 떼어진 꽃잎의 그믐달 모양으로 잘라진 부분에 글루건으로 글루를 묻혀서 꽃송이에 꽃을 피우듯 원하는 크기로 다시 붙인다.

 

 

3. 라벤더와 잎도 힘이 없기 때문에 줄기를 자르고 와이어로 줄기를 만들어야 한다. 와이어로(24번 사용) 트위스팅 기법을 활용한다.

★ 프리저브드 플라워 소재는 조화와 달리 생화를 처리한 것이므로 구멍이 나거나 상한 잎이 있다, 상태가 좋은 것을 골라 사용한다.

 


 

< 트위스팅 상세방법 >

1) 와이어를 반으로 접듯이 구부려 잎과 라벤더의 줄기에 걸어준다.

2) 한쪽 와이어로 줄기의 연장선이 된 와이어를 돌돌 감아준다.

 

 

4. 줄기를 만든 소재들을 플로랄테이프로 테이핑한다. 

 


 

< 테이핑 상세방법 >

1)와이어 줄기가 시작되는 부분에 플로랄테이프를 대고 글루건으로 글루를 묻혀준다. (글루건은 보통 전기를 꽂고 조금 기다려야 달궈져서 글루스틱이 녹아 나온다.)

2)시작 부분이 단단히 고정되도록 플로랄테이프로 2번정도 감는다

3)플로랄테이프를 당기면서 감아내려 준다. (당기면서 감아줘야 플로랄테이프가 늘어나면서 접착력이 강해지니 꼭 주의해서 당겨줄 것)

 

 
5. 작업이 완료된 소재를 원하는 디자인으로 배치하여 줄기를 모아 잡고 지철사로 묶는다.
 

★ 부토니아는 보통 비스듬히 앞으로 꺾어서 가슴에 다므로 뒷부분은 소재를 높이 두고 앞부분은 소재를 아래로 배치하여 묶으면 예쁘다.

★ 우리는 기존에 있던 지철사를 사용해서 색상이 다른데 지철사와 플로랄테이프 색상을 맞춰서 사용하는 것이 보기 더 좋은 것 같다. 

 

 

6. 줄기를 모두 모아 플로랄테이프로 테이핑 작업을 한다.

 

리본으로 마무리하는 작업은 부케 제작방법과 함께 다음 포스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