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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결혼 준비 DIY   /  신혼여행가기 신혼여행가기 여전히 진행중인 우리의 신혼여행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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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가기

하와이도 부럽지 않다! 대한민국 최고 휴양지 제주도에서 보내는 1주일의 허니문(1)
  • 계절 여름
  • 장소 제주도
  • 코스 한담해안산책로-금산공원-협재해변-방림원-오설록
  • 예산 1,450,000원

'제주도' 신혼여행코스

1일차 : 공항-제주민속오일시장-한담해안산책로-더럭분교-금산공원-제주샘주
2일차 : 비양도-협재해변-한림공원
3일차 : 방림원-생가나는 정원-유리의 성-오설록
4일차 : 차귀도-곶자왈도립공원-노리매공원
5일차 : 카멜리아힐-안덕계곡-중문관광단지
6일차 : 섭지코지-성산일출봉-우도
7일차 : 만장굴-함덕 서우봉 해변-공항

최남단의 아름다운 섬, 제주도

중국 관광객들에게 뺏긴 것 같은 기분에 살짝 우울했었다면 이번 여름을 공략해보자. 어찌되었건 그들은 곧 다시 돌아올 테니 시간이 별로 없다. 한 때 대한민국 최고의 신혼 여행지였던 제주도가 합리적인 허니문을 원하는 신혼부부로부터 다시 환영을 받고 있다. 하와이 부럽지 않은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보내는 1주일간의 여름 허니문을 안내한다. 대한민국 최남단의 화산섬 제주도. 지금은 위치 때문에 봄꽃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고, 해수욕도 빨리 할 수 있어 휴가지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가 되었다. 슬로우 라이프 문화의 영향으로 ‘제주 한달살기’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 1주일 이상의 휴가를 부부가 동시에 낼 수 있는 건 신의 직장이나 가능한 일이다. 더구나 학교에 다니는 자녀라도 있다면 더욱 더 어려운 일. 그러면 제주도를 커플끼리 느긋하게 장시간 여행할 수 있는 최고의 인생 시간대는 언제일까? 바로 새로운 인생을 약속하고 출발하는 결혼 전후가 아닐까?

 

최근 합리적인 결혼식을 실행하는 젊은 부부들이 늘고 있다. 예물과 예단을 생략하고 웨딩사진도 셀프로 찍는다. 허니문도 굳이 비싼 돈과 장시간을 들여서 갈 바에야 국내를 느긋하게 여행하려고 시도하는 부부들의 이야기가 이제는 낯설지가 않다. 이런 예비부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국내 신혼여행지가 바로 제주도이다. ‘대한민국의 하와이’라 불리는 제주도는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바다와 녹음이 우거진 산과 숲이 있다. 세계에서도 인정받은 오름과 화산 동굴 등 보존 가치가 뛰어난 자연 환경도 많다. 게다가 육지에서 동떨어진 위치 때문에 특유의 문화도 잘 보존되어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필자는 남미와 오세아니아를 비롯해 수많은 국가를 여행했다. 제주도도 한 달을 여행했는데 세계의 아름다운 어떤 곳과 비교해도 제주도의 매력은 결코 뒤떨어지지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과 인생의 새 출발을 소박하게, 그러나 아름다운 곳에서 낭만적으로 보내고 싶다면 제주도만 한 곳이 있을까 싶다. 푸른 물감을 풀은 듯 새파란 하늘과 에메랄드 빛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여름 제주도에서의 1주일간의 허니문을 안내한다.

 

 
여행 1일차. 대한민국의 하와이, ‘제주도’ 애월-한담 코스
 
#1. 다양한 먹을거리와 정이 넘치는 제주민속오일시장
 

제주도에서 보내게 될 1주일간의 허니문. 여행일정을 북제주 중앙에 위치한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 다시 공항으로 돌아올 예정. 첫날은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애월과 한담으로 가보자. 먼저 공항에서 가까운 재래시장인 제주민속오일시장에 들려 시장구경도 하고 맛난 음식도 사먹으면서 현지인이 된 기분으로 제주도와 마주해보자. 한 때 대한민국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전통시장이었던 만큼 이 곳의 규모와 판매하는 물품의 종류는 아직도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이나 대단하다.
 

 
‘제주민속오일시장’ 어떻게 찾아갈까? 제주 제주시 오일장서길 26
 
 
#2. 여름더위도 잊게 만드는 아름다운 드라이빙 코스, 제주애월해안도로

 

제주공항에서 서쪽의 한담과 애월 쪽으로 달리다 보면 제주도의 푸른 바다를 끼고 드라이브 할 수 있는 제주애월해안도로가 나온다. 하와이의 해안도로 만큼이나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니 예비부부끼리 낭만적인 시간을 기대해도 좋다. 소금염전, 해녀 동상, 바다가 보이는 온천 등 과거 현지인들의 삶의 현장을 만나볼 수도 있다.
 

 
‘제주애월해안도로’ 어떻게 찾아갈까? 제주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3. 연인과 함께 걸으면 좋은곳, 한담해안산로
 

애월해안도로를 따라 좀 더 달리다 보면 예쁜 바다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인 한담해안산책로가 있다. 산책로 초입에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카페와 맛집도 있어 얼큰한 꽃게라면을 맛보거나 시원하고 달콤한 망고주스를 맛볼 수도 있다. 산책로를 따라 제주도의 바다를 실컷 보며 연인과 함께 다정하게 걸어도 좋고, 바닥이 투명한 카약을 빌려 타고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 속을 내려다보는 것도 좋다.

 

 
‘한담해안산책로’ 어떻게 찾아갈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4.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색깔이 매력적인 제주 하가리 마을

 

한담에서 내륙 방면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애월의 아름다운 마을 하가리가 있다. 애월이 젊은 관광객들에게 일약 유명해진 건 신혼 초 이 곳에 터를 잡은 가수 이효리 댁 때문이기도 하지만 알록달록 예쁘게 꾸며진 조그만 더럭 분교 덕이 더 크다고 하면 그녀도 흔쾌히 인정을 할 터. 알록달록 예쁘게 단장된 후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가 다시 살아났다는 기적 같은 사실을 확인하려는 듯 이 곳에는 매일 많은 젊은 관광객들로 붐빈다고.
 

 

하가리에는 몽골이 제주도를 점령했던 때부터 제주의 전통주로 명맥을 잇고 있는 양조장인 제주샘주도 있다. 제주도의 전통주가 감귤막걸리만 있다고 알고 있다면 제주샘주에서 제주 천연 암반수와 오메기떡을 만들 때 쓰이는 차조를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만든 제주 전통주를 시음해보자. 맛이 젊은 사람들도 엄지손가락을 척 들어 올릴 정도로 깔끔하다. 전통주를 맛본 후에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도에만 서식하는 난대림 숲 공원인 금산공원에 들러 울창한 숲을 걸어보자. 빽빽한 상록수가 우거진 이 곳의 분위기가 신령님이 나타날 것 마냥 무척 신비롭다.

 


 

‘제주 하가리 마을’ 어떻게 찾아갈까?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여행 2일차. 대한민국의 하와이, ‘제주도’ 한림-협재 코스

 

#1. 제주도 섬 속의 섬, 비양도

 

제주도에는 가족 섬들이 많은데 그 중 가장 젊은 섬이 바로 한림 건너편에 보이는 작은 섬 비양도다. 비양도는 협재리에 딸린 섬이자 오름으로 학계에서는 고려 시대에 화산이 분출되어 형성된 섬으로 추측하고 있다. 매일 한림항에서 2-3 차례 배가 오고 가고 있으며 소요시간은 15분. 비양도에서 섬을 따라 한 바퀴 돌거나 정상에 올라 제주도를 내려다보면 좋다. 맑은 날에는 비양도에서 한라산도 잘 보인다고. 비양도를 떠나기 전에는 비양도의 명물인 물회와 보말죽을 꼭 먹어보자.
 

 
‘비양도’ 어떻게 찾아갈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한림해안로 146
 
 
#2. 부부가 함께 사진 찍기 좋은 곳, 협재해변과 한림공원
 

비양도에서 다시 제주도로 돌아왔다면 제주 서부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인 협재해변을 찾아보자. 에메랄드 빛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겨도 좋고, 삼각대와 소품을 미리 준비해 왔다면 셀프 웨딩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곳이다.  협재해변 맞은 편에는 역사가 오래된 제주도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공원인 한림공원이 있다. 과거부터 많은 유명인사가 찾아온 이 공원 내에는 예쁜 정원뿐만 아니라 동굴, 석재원, 분재원 뿐만 아니라 미니동물원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여름에는 수국 축제가 열리는 등 꽃을 배경으로 예쁜 사진 찍기 좋은 곳들이 많아 커플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여행 3일차. 대한민국의 하와이, ‘제주도’ 한경면 코스

 

#1. 산책하며 힐링하기 좋은 곳, 방림원&생각하는 정원

 

제주도 신혼여행 3일차. 제주 북서부 해안에서 내륙 쪽으로 방향을 틀어 남쪽으로 내려가 제주도의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정원들을 만나볼 시간. 먼저 제주도의 야생화 천국이라 불리는 방림원을 찾아가보자. 이 곳 부지 3천여 평 내에는 수십 년 세월에 걸쳐 전 세계에서 수집한 세계 각국의 야생화 3천여 종이 자라고 있다. 상쾌한 아침 정원을 산책하며 예쁜 꽃도 보고, 예비부부끼리 유쾌한 대화를 나누어보자. 방림원과 함께 둘러보면 좋은 정원이 있다. 한 사람의 조경에 대한 혼이 가득 들어가 있는 정원인 ‘생각하는 정원’이 그곳이다. 중국 장쩌민 주석을 비롯해 세계 유명 인사들이 다녀간 이 정원에는 정원에 대한 한 사람의 철학이 녹아 있다. 싱그러운 정원에는 예쁜 꽃을 비롯해 작지만 실제 세상의 나무와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분재 등 신비로운 식물이 가득하다.

 


 
‘방림원’ 어떻게 찾아갈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용금로 864
‘생각하는 정원’ 어떻게 찾아갈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675
 
 
#2. 유리로 만든 작품을 볼 수 있는 이색 전시관, 유리의 성

 

유리로 이렇게 다양한 물건을 만들 수 있을까?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유리의 성에는 유리로 만들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정교하고 실제와 똑같이 생긴 작품들이 많다. 유리로 만든 작품은 실내의 전시관뿐만 아니라 신비로운 숲길인 마법의 숲 속에도 가득 전시되어 있다.

 


 

‘유리의 성’ 어떻게 찾아갈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462

 

 

#3. 싱그러운 녹차가 가득한 곳, 오설록 박물관

 

유리의성 인근에는 싱그러운 녹차 밭에 둘러싸여 있는 오설록 박물관이 있다. 이 곳은 제주 서남권의 필수 관광코스로 요즘 최고 인기를 받고 있는 곳. 이 곳에는 오설록 직영 차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녹차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그 중 백미는 녹차 아이스크림. 너도나도 이 아이스크림을 맛보며 인증샷을 담느라 분주하다. 싱그러운 녹차 밭 사이에서 커플 사진을 담아도 좋고, 신혼여행 기념품으로 이 곳에서 유기농 그린티를 구입해도 좋겠다.

 


 
‘오설록 박물관’ 어떻게 찾아갈까? 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15
 

 

글, 사진 : 너구리가족의 땅굴 밖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