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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결혼 후기

색다르고 즐거웠던 우리의 작은 결혼
  • 장소 청와대 사랑채

청와대 사랑채 예식후기-최형석♥고예나 부부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의 한 사회복지재단에서 근무 중인 최형석이라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경제적으로는 조금 부족한 환경이었지만, 부모님께서는 허장성세하지 않고 내면을 중시하는 교육을 하여 매우 독립적이고 자주적입니다. 대학교 학비 및 생활비 등 모든 부분을 스스로 해결해왔으며, 우리나라의 체면치레, 그릇된 부조문화, 허장성세 등은 꼭 개선될 부분이라 생각하고 살아 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더군요. 4년 전, 친구의 결혼식으로 동창 대부분이 모인 자리에서 제 생각을 슬며시 꺼내보았는데, 제가 오히려 정이 없는 사람이 되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이제는 제가 직접 고비용 혼례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작은 결혼식에 앞장서려합니다. 예비신부 역시 성인이 된 이후에는 학비등을 스스로 해결하였고, 우리나라의 허장성세 등 개선해야 될 부분이 매우 많다고 생각하여, 저와 자주 토론하곤 합니다.

 

저희 부부는 여성가족부에서 주최한 작은결혼식을 청와대 사랑채에서 올렸습니다. 고비용 혼례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 우리부터 앞장서자는 동기로 작은결혼식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결혼식 준비 전에 청와대 사랑채 작은결혼식을 담당하는 (사)청년여성문화원에서 준비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예식에 대한 예절교육, 고비용 혼례문화가 자리잡게 된 역사 등을 오랜만에 열심히 공부 했습니다. 작은 결혼식에 대한 마음가짐과 각오가 더욱 단단해지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희 부부는 안타깝게도 신부가 오리엔테이션에 참석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준비과정에서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왠만하면 작은결혼식 전에 있는 오리엔테이션은 신랑신부가 같이 꼭 참석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주례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신 김재홍 선생님께서 재능기부로 자원해주셨습니다. 작은결혼식을 올리는 저희 커플뿐 아니라 앞으로도 작은결혼식을 올릴 많은 커플들을 적극적으로 응원, 지지해주셨습니다. 아주 멋진 주례사를 저희에게 선물해 주셨어요. 청와대 사랑채 위치 특성 상 외국인 관광객들도 가이드라인 뒤에서 같이 축하해주는 멋진 풍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